국사당 주차장에 차를 놓고 선자령를 향해 걸기 시작 했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흙길이어서 몸도 마음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이 된다.
이름 못으는 버섯들이 나에게 미소를......
미안해 미안해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서....
백두대간길에 있는 풍력발전기
여기까지 올라 오는길은 우거진 숲길이어서 가족들하고 산책하기가 정말 좋은 곳이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제비동자꽃,흰동자꽃,고려엉겅퀴,정령엉겅퀴,앉은좁쌀풀.산솜방망이,당귀등등 야생화의 보물창고다.
마타리가 풍력발전기하고 키 재기를 하고 있다.
자연의 농사는 풍년이다.
어느 누가 가꾸지도 않는데 예쁘고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유행가 가사가 생각이난다.
푸른 초원을 벗삼아서 새소리,바람소리들하고 살고 싶어진다.
정상에 오르니 탁트여 조망이 좋은데 안개가 우리의 시아를을 가린다.
날씨사 좋으면 강릉 시내와 동해까지도 보인다던데.......
시원한 바닷바람과 친구하며 야생화가 노래하는 오솔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선자령이다.
평탄하고 밋밋한 능선에 서있는 풍력발전기 멀리서 볼때는 동화속의 한장 장면처럼 작아 보였는데
직접 보는까 풍력발전기의 크기와 소리가 우리를 작게 만들고 조금은 무서웠다.
내려 오는길이 좋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던 길
멧돼지를 닮아 보여서.......
가을을 느끼게 하는 야생화
시간은 빠르게 가고 있네요,벌써 가을인가...
속새
4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으며 고생대 데본기에 전 지구를 뒤덮었던 식물이다.
원줄기의 능선에는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기 때문에 나무를 가는 데 사용했다.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습지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우거진 수목과 전나무, 자작나무군락지 그리고 푸른초원이 우리를 환영해 주워서 하루가 즐겁고 행복 했다.
다시 걷고 싶은 곳 "선자령" 겨울 산행는 멋지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과남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
산 높이는 1,157m이고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삶의 이야기 > ㅁ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둘레길에 있는 밤재 (0) | 2013.03.29 |
---|---|
황매산 (0) | 2011.10.06 |
강원도 두문동재에서 대덕산까지 (0) | 2011.08.25 |
안개속에서 만난 덕유산 (0) | 2011.08.09 |
지리산 만복대 (0) | 2011.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