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ㅁ 주변 이야기 사랑도 나무처럼---- 이해인님의 시 by 솔체 2010. 1. 14. 사랑도 나무처럼 이해인 사랑도 나무처럼 사계절을 타는 것일까 물오른 설레임이 연두빛 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 희망의 봄이 있고 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 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 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 눈부신 여름이 있고 열매 하나 얻기 위해 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 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 있고 눈 속에 발을 묻고 홀로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 인고의 겨울이 있네 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 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움의 무게를 바람에 실어 보내며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나무여 사랑이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솔체의 들꽃이야기 '삶의 이야기 > ㅁ 주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딸 (0) 2010.01.23 예향의 도시 전주 (0) 2010.01.18 오목대 (0) 2010.01.04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세요.... (0) 2010.01.01 전주 한옥마을 (0) 2009.12.29 관련글 엄마와딸 예향의 도시 전주 오목대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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